우즈벡 심장병 어린이 7명 "수술 잘 받고 고국 돌아가요"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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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성(가운데 양복차림) 인천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이 공사 후원으로 심장병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우즈베키스탄 7명의 어린이 및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로 초청받은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심장병 어린이 7명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후 회복기간을 거쳐 지난달 30일 가족과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출국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을 떠나기 전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열린 ‘인천공항공사 후원 우즈벡 심장병 어린이 완치 기념 및 환송행사’에서 인천공항공사 김길성 상임감사위원을 포함한 임직원들은 공사 후원으로 건강을 회복한 우즈벡 어린이 7명의 완쾌를 축하해 주었다.

공항공사는 지난해부터 사단법인 수와진의 사랑더하기(이사장 안상수)와 ‘우즈벡 심장병 어린이 국내초청 및 수술지원을 위한 후원협약’을 체결하고 가정형편상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우즈벡 심장병 어린이와 보호자를 국내로 초청해 수술과 치료의 전 과정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12명의 우즈벡 아동들이 국내 최초 심장병 전문병원인 부천 세종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완쾌했으며 올해 8월 12일에는 우즈벡 아동 7명이 세종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건강을 회복하고 이날 귀국길에 올랐다.

공항공사는 앞으로도 우즈벡 심장병 어린이 수술지원사업과 같이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함으로써 글로벌 공항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바람직한 공기업 모델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김길성 상임감사위원은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던 우즈벡 심장병 환아들이 공사의 지원으로 건강하게 회복한 모습을 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우즈벡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서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공사의 작은 정성이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 [ⓒ 세계일보 & Segy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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