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어린이 돕기 ‘후끈’김포서 ‘수와진’ 자선공연-경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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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사랑운동본부가 주최한 심장병 어린이 돕기 수와진 자선공연이 최근 걸포동 오스타파라곤아파트 분수대 앞에서 5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져 무더운 여름밤을 식혔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일명 돗자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주민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한켠에서는 미니 바자회도 운영돼 모기채, 손선풍기, 라면기 등 기부받은 물건들이 저렴하게 판매되기도 했다.

주민 A(49)씨는 “주위에 심장병 어린이들을 돕는 자선공연에 함께해 의미가 있었다”며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가족과 함께 공원을 찾았다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주최한 사랑운동본부 권오준 이사장은 “지난달 북변동 풍년공원에서 수와진 자선 콘서트를 개최한 이래 이어 두 번째 공연”이라면서 “주민들이 문화공연을 통해 김포시를 사랑하고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수 수와진은 지난 30년간 자선 콘서트를 개최해 오면서 모금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심장병 어린이 약 1천명의 치료비를 지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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