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수와진과 함께 만드는 햇살복지펀드 협약-부울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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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부터 매주 금,토,일 어린이대공원에서는 80년대 인기가수 ‘수와진’의 거리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수와진’은 전국 각지에서 재능기부를 통한 거리모금에 앞장서 지역주민들에게 수익금을 기탁하고 있는 가수로 1986년 서울 명동성당에서의 심장병 어린이돕기 자선공연을 시작으로 28여년간 5천회가 넘는 자선공연을 펼쳐왔다.

이번 어린이대공원에서의 공연은 내년 10월까지 1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공연에서 나오는 수익금 전액을 부산진구에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이 수익금은 ‘수와진과 함께 만드는 햇살복지펀드’라는 이름의 복지기금으로 조성하여 부산진구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사업에 사용하게 될 것이다.

12월 12일 오후3시 거리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어린이대공원에서 하계열 부산진구청장과 (사)수와진사랑더하기의 안상진, 정영철 어린이대공원사업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와진과 함께 만드는 햇살복지펀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 협약식은 기금 조성과 조성된 기금의 저소득층 지원 사업 추진에 대한 상호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협약식에서 ‘수와진’의 안상진은 ‘부산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졸업한 부산 사람으로 내가 태어나고 자란 이 곳에서 자선공연을 통해 부산 지역주민들과 많이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사랑을 더 나누기 위해 이름 붙였다는 (사)수와진사랑더하기에서는 공연 수익금을 분기별로 모아 부산진구에 기탁하게 된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수와진의 노래 파초의 가사처럼 모르는 사람들을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는 수와진에게 감사하며, 그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 201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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